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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31년 만에 확장 개통

2015-12-22(화) 11:54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31년 만에 왕복 4차선으로 확장돼 오늘 개통한다. 새로 변경된 도로의 이름은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이다.

총 2조 천억 원이 들어간 이번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통해 전체 운행 거리는 기존 182km에서 172km로 단축되었고, 운행 시간도 2시간 10분대에서 1시간 40분대로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84년에 개통된 이 도로는 2차로인 데다 중앙분리대가 없어 사망 사고가 잇따라 ‘죽음의 도로’로 불리기도 했다. 실제로 3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70명에 달해 사망률이 다른 고속도로의 두 배나 된다.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자 정부는 우선 전체 구간 중 광주 측 고서~담양(16㎞)과 대구 측 성산~옥포(13㎞)를 각각 4차로와 6차로로 확장했다. 이어 핵심 구간인 담양~성산(153㎞)은 2008년 11월 확장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완공했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영남과 호남 간의 접근성이 개선돼 동서화합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8개 지자체를 통과하는 만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영호남 지자체 간의 협력·교류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아뉴스/신기섭 기자
신기섭 sdanew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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