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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난희 편지 진짜 맞다”, 박원순 사망 의혹 계속돼

-현 정권 아래 잇따르는 의문사들 시민들 치 떨어

2021-02-07(일) 20:54
[한국BBC방송=권병찬 기자] 자살인지 자살당한 것인지 타살인지 사망에 의혹이 가득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여사가 썼다며 온라인상에 퍼진 자필 편지는 실제 강씨 본인이 작성한 편지가 맞는 것으로 확인,알려졌다.

7일 ‘박원순을 기억하는 사람들(박기사)’ 관계자는 모 메체와의 통화에서 "해당 편지는 강 여사가 작성한 게 맞다. 박 전 시장 가족 측이 박기사에 직접 전달해왔고 일부 관계자들이 온라인에 공유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기사는 "강 여사가 ‘인권위의 (성추행) 결론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박기사가 밝힌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한 것은 유족으로서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박기사도 인권위 결론이 유감이기는 하나 사회적 논란이 지속돼서는 안 되고 국가인권기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그 같은 입장을 낸 것이다. 박 시장에 대한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하나하나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작성된 편지에서 강 씨는 "나의 남편 박원순은 그런 (성희롱할)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박원순의 삶을 끝까지 믿고 끝까지 신뢰합니다. 40년을 지켜본 내가 아는 박원순 정신의 본질은 도덕성"이라고 밝혔다. "저와 우리 가족은 박원순의 도덕성을 믿고 회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편지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성희롱 인정’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문구도 있었다. 강 씨는 이에 대해 "박기사의 입장문에는 ‘성희롱 판결을 받아들인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달 25일 인권위의 성희롱 판단 발표 전 직접 인권위에 제출한 탄원서에서도 "박원순은 평생을 온전히 인권과 공익을 위해 자신을 바치고 여성 인권에 주춧돌을 놓은 분"이라며 "인권의 역사를 함께 써오신 인권위원 여러분 나의 남편 박원순의 인권을 존중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렇다면 박원순 사망은 의혹 덩어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국민들은 지금 “박원순의 성희롱 여부는 중요한 논란 대상이 아니다. 보다 중요한 점은 그의 죽음과 죽음과정에서의 진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인권을 존중한다는 현 정부 하에서도 의문의 죽음이 잇달아 발생해 적지 않은 우려를 낳았다.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사건’과 관련, 노회찬의원이 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 중 숨진 것을 비롯, 조국 가족 펀드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은 주요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재직했던 검찰 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고, 이 사건과 관련 민정수석실 특감반의 각종 불법사건 개입 의혹에 관한 수사를 하던 검찰과 청와대 측은 그의 사망원인에 대해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과 사망내용이 확인, 밝혀지지 않고 있는 의문사들은 다음과 같다. *마약수사하던 경찰 의문사 (버닝썬), *비트코인 담당 간부 의문사 (설연휴중 과로사), *금융투자협회장 의문사, *상상인 저축은행 대출담당자 사망, *이재수 전 기무사사령관 투신자살 (세월호 유족&민간인 사찰 혐의, 박근혜정부 기무사사령관-적폐청산),

*조진래 전변호사/국회의원 자살 (창원유력시장후보, 표적수사-적폐청산), *변창훈 검사 자살 (박근혜정부 국정원, 국정원댓글수사은폐의혹-적폐청산), *23사단 초소근무병 자살 (북한목선.통일부,국방부 초소근무병에게 책임전가), *정두언 의원 자살,

*코로나19(우한폐렴) 담당 법무부 직원 한강투신, 자살,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 숨진 채 발견, 자살, *'정의연' 윤미향 첫 재판 담당 판사, 식사중 화장실에서 쓰러진뒤 사망,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자살 등 의문사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의문사, 시민들이 치를 떨고 있는 이유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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