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오산초, 전남농산어촌유학 학부모·관계기관 간담회 참석

도담도담유학마을 프로그램 ‘오산초 곡성을 누비다’사례 발표

2025-10-01(수) 12:32
[한국BBC방송 전남곡성=이신동기자] 오산초등학교 학부모들은 9월 30일 죽곡면사무소 및 로컬라운지 가람에서 개최된 전남농산어촌유학 학부모·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곡성교육지원청에서 지역과 학교의 상생, 학생과 학부모의 성장을 위한 농촌유학의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곡성교육지원청 심치숙 교육장을 비롯해 곡성군청,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사전에 수렴된 학부모들의 질의에 대한 활발한 답변이 이루어졌으며, 참석 기관들은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

단순히 학생들만의 성장이 아닌, 학부모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자는 농촌유학의 새로운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농산어촌 유학생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진정한 교육 혁신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거점 플랫폼 구축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운영 사례 발표

2021년부터 농산어촌유학을 시작했던 오산초등학교는 해마다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도담도담유학마을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상생하는 활발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직접 ‘농산어촌 유학마을 프로그램 보조금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도담도담유학마을 프로그램 ‘오산초 곡성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유학생과 현지 학생들과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담도담유학마을 강은숙 총무(3학년 김지호 학부모)는 6월 팜파티, 7월 여름캠프, 9월 카누체험 등의 행사를 주최한 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공유하며 유학마을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였다.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곡성愛 가을 밥상’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토란 빵 만들기 활동이 펼쳐졌다. 학부모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곡성의 특산물인 토란을 활용한 빵을 만들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교실을 넘어 지역 전체가 배움의 공간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토란 빵 만들기

정성룡 교장은 “농산어촌유학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며, 지역 주민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교육 공동체의 모델”이라며 “지역과 학교의 상생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부모·관계기관 간담회와 지역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산어촌 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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