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초대형방사포 발사

김정은 불참한 것으로 보여

2020-03-30(월) 10:37
사진= 30일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지난 29일 북한이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0일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에서는 3월29일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방사포의 전술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 번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의 참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신문이 보도한 관련 사진에도 무기 발사, 목표물 타격 장면만 있을 뿐 김정은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정은이 이번 발사 현장에는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2·9·21일 진행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현장에서 지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해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문은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부문 간부들이 이번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험사격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의하면 북한은 전날 오전 6시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북한은 초대형방사포 실전배치를 목표로 무기 완성도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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