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올림픽 1년 연기될 듯

딕 파운드(78) IOC 위원(캐나다),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언급

2020-03-24(화) 08:16
사진=KBS영상 캡쳐, 딕 파운드(78) IOC 위원(캐나다)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올해 7월 개최 예정인 일본 도쿄 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할 것을 결정했다는 현직 IOC 위원의 발언이 나왔다. 딕 파운드(78) IOC 위원(캐나다)은 23일(현지 시각) 미 일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하면 (도쿄 올림픽) 연기는 결정됐다. 남은 변수들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가 알기로는 7월 24일에 올림픽이 시작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파운드 위원은 캐나다 출신으로 1978년부터 IOC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국제 스포츠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이다. 부위원장과 집행위원 등을 지냈다.

IOC는 앞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과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앞으로 4주 동안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파운드 위원은 “조만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림픽) 연기로 인한 엄청난 결과에 대해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IOC나 도쿄올림픽조직위 측이 올림픽 연기에 대해 공식 발표한 적은 없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IOC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해석하는 것은 개별 IOC 위원의 권리”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현직 집행위원인 니콜 호버츠 위원도 올림픽 연기론을 시사했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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