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한국은행은 '금리인하 뒷북 대응' 논란에 휩쌓였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충격을 일시적으로 보고 금리를 동결한 한은이 불과 일주일이 채 안 된 지난 4일 "성장전망에 불확실성이 한층 증대됐다"며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 연준이 코로나19 확산 충격을 우려해 0.5%포인트 '빅 컷'을 단행하자 한은은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적기에 대응할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이달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거나 늦어도 다음달 9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리인하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3월 긴급 회의를 통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늦어도 4월 금리인하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27일 금통위에서 코로나19가 이달 정점을 찍고 이후 진정될 것으로 보고 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가 3월 이후 진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데 예상대로 전개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하 신중론을 고수했다. 당초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금리인하론이 불붙었지만, 이러한 관측을 뒤엎은 조치였다.
미 연준의 진단과 처방은 달랐다. 연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금리를 연 1.0~1.25%로 낮추면서 "코로나가 경제 활동에 점점 위험을 가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감을 드러냈다. 행동도 과감했다.
연준이 한 번에 금리를 0.5%포인트 내린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심각하게 본 것이다. 코로나 사태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보다가 한은이 한박자 늦게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기가 하강 할수록 한은의 금리인하 실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달 임시 금통위 개최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는 17~18일 예정된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어 한은이 더 버티기도 어려울 수 있다.
미 연준이 코로나19 확산 충격을 우려해 0.5%포인트 '빅 컷'을 단행하자 한은은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적기에 대응할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이달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거나 늦어도 다음달 9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리인하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3월 긴급 회의를 통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늦어도 4월 금리인하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27일 금통위에서 코로나19가 이달 정점을 찍고 이후 진정될 것으로 보고 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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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가 3월 이후 진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데 예상대로 전개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하 신중론을 고수했다. 당초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금리인하론이 불붙었지만, 이러한 관측을 뒤엎은 조치였다.
미 연준의 진단과 처방은 달랐다. 연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금리를 연 1.0~1.25%로 낮추면서 "코로나가 경제 활동에 점점 위험을 가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감을 드러냈다. 행동도 과감했다.
연준이 한 번에 금리를 0.5%포인트 내린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심각하게 본 것이다. 코로나 사태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바라보다가 한은이 한박자 늦게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기가 하강 할수록 한은의 금리인하 실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달 임시 금통위 개최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는 17~18일 예정된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어 한은이 더 버티기도 어려울 수 있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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