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능나눔으로 초등학생 성인권 교육 추진

2016-01-19(화) 10:41
인천시가 초등학생에 대한 성 인권 교육 강화로 가정폭력·성폭력 등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시는 유관기관의 재능 나눔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을 위한 ‘성인지적 인권 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사전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초등학생 성 인권 교육을 대표사업으로 정해 매년 진행해 왔으나, 작년에는 재정여건으로 일시 중단됐었다.

2014년도에는 총 222개 학교, 1,017개 학급에서 25,5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예산 절감과 폭력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 여성권익시설 등 유관기관에 재능 나눔 강사 지원을 통한 무상 교육을 요청했고, 이들 기관이 흔쾌히 수락해 올해는 별도의 예산 없이 재능 나눔으로 교육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 통합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1,070여 학급 25,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여성긴급전화1366, 해바라기센터, 가정·성폭력상담소, 보호시설 등 여성권익시설과 인천지방경찰청 등이 재능 나눔 전문 강사와 함께 각 학급별로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에 대한 맞춤형 통합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교육을 위해 시 교육청에 학교별 교육 안내 및 학급별 담임교사 현황을 요청했으며, 각 학교와 일정을 협의한 후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초등학생 대상 성 인권 교육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가정폭력 등 사회악이 대물림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방송국 신기섭기자
sdanew1@naver.com
이 기사는 한국BBC방송 홈페이지(http://www.한국비비씨방송.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dypark@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