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학교 문화, 이렇게 만들어 봐요!

도교육청, 독서교육 실천을 위한 TIP 안내

2013-03-07(목) 16:24
요즈음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창의․인성 교육과 관련,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독서교육은 책을 즐겨 읽는 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독서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다.

이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은 도내 교사들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독서교육 실천을 위한 TIP'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 것.

학교도서관을 학생들이 스스로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차원에서는 △도서관에서 1박하며 ‘밤샘 책 읽기’, △한 달에 한 번 영화상영회, △주제가 있는 작가 초청 강연,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독서퀴즈와 추첨, △원화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계획해 운영해 볼 수 있다.

교사차원에서는 다양한 교과 및 창의․재량 활동과 연계한 도서관 활용 수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권한다. 더불어, 도서관 수업의 시작으로는 △도서 십진분류법 알기, △도서 검색 및 대출 방법,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 도서관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독후활동은 부담 없는 ‘감상 나누기’ 부터!

‘독서토론’이나 ‘독후활동’의 형식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아이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말하기’로부터 감상 교육을 시작해볼 수 있다. 책 읽고 감상 나누기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한 후 △마음에 드는 구절 말하기, △전체적 느낌 말하기 등 간단한 활동으로 시작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소해 보이는 의견도 쉽게 말할 수 있도록 친구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는 것이다.

▲함께 읽는 문화 세우기가 중요!

책 읽기는 혼자 책에 빠져 진지하게 생각을 넓혀가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독서교육 정보를 학부모와 공유하는 한편, △사제동행 책 읽기와 △같은 책 함께 읽기, △독서 동아리 활동 등 ‘독서 공동체’를 이루어내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 보자.

▲역동적 책 읽기 기회를 만들 것.

학생들에게 책 읽기가 단순히 ‘자리에 앉아 눈으로 읽는 행위’로만 인식된다면, 책 읽기는 그저 따분한 일이 되기 쉽다. △소리 내어 같이 읽기, △독서 연극, △북 토크, △북 콘서트, △시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와 연계해 운영하면 책 읽기의 참 맛을 더욱 알릴 수 있을 것이다.

독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난해 영서지역에서는 50여개의 독서동아리가 모여 △‘청소년 독서 아카데미’를 열어 한 달에 한 번 저자 강연을 듣는 한편, △연합 독서 기행과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열어 독서를 통한 체험의 기회를 넓혔다.

▲모든 교직원이 함께 하는 독서교육 연수를 열 것.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완성하는 것은 관심 있는 몇몇 교사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담당교사와 관련 교과 교사만이 아닌 교직원 모두가 책 읽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교사가 먼저 나서 독서교육 연수를 열어 보자.
편집팀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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