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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고유가 여파’ 현장 중심 맞춤형 추경 추진

“학교 현장 운영비·교육 서비스 지원 확대, 통합교육청 기반 마련 중점 편성”

2026-04-09(목) 12:38
전라남도교육청 청사
[한국BBC방송 전남=이신동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중동발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고, 전남·광주 교육 통합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한다.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 편성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 예상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중동발 고유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일선 학교가 겪고 있는 재정 압박을 해소하는 한편 아침간편식사업,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사업 등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추경에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냉난방기 에너지 비용 상승분을 최우선적으로 확대 편성하겠다”면서 “특히, 고유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학차량 유류비 등을 적극 지원하여 교육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전남·광주 교육 통합을 위한 초기 제반 비용도 포함된다. 통합 교육청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행정적·물적 기반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김 교육감은 “전남·광주 통합은 교육의 지형을 바꿀 미래 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통합 교육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초기 제반 비용을 면밀히 검토해 기틀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추경 취지에 맞게 신규 사업의 외연 확장보다는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필수사업을 보충하는 데 재원을 우선 배분한다는 방침으로 추경안이 마련되는 대로 도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예정보다 신속하게 추경을 준비하게 됐다”며 “가급적 통합 이전에 예산이 확정되어 현장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심의 일정 등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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