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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그린오케스트라, 학교에서 키운 꿈 감동의 선율로 잇다 전남광주교육청 운영 예술단, ‘배리어 프리’ 공연무대서 연주 선봬

문화예술 ‘경과적 일자리’ 제공…“배움­일자리 잇는 교육모델” 주목

2026-07-28(화) 15:23
[한국BBC방송 전남=이신동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꿈그린오케스트라’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베리어 프리’ 공연 무대에서 감동의 연주를 펼쳤다.

꿈그린오케스트라는 28일 목포KBS 공개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박지원 나눔콘서트’ 식전 공연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꿈그린오케스트라가 28일 목포KBS 공개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박지원 나눔콘서트’ 식전 공연에 올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꿈그린오케스트라는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졸업 이후 ‘일자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전남광주교육청이 직속 운영하는 예술단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 장애인 고용을 시도한 첫 사례로, ‘경과적 일자리’ 형태의 직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 2월 공식 창단 후, 문화예술 무대에서 지역민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 색소폰, 클라리넷, 오보에, 드럼 등 7명의 장애인 단원이 활동한다. 이들은 주 5일 1일 3시간 근무시간에 개인 연습과 합주, 공연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김광민의 ‘학교 가는 길’, 비틀스의 ‘Ob-La-Di, Ob-La-Da’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무대에 이어, 꿈그린오케스트라는 9월 1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꿈그린오케스트라는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키운 재능을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가는 선순환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배움이 졸업으로 끝나지 않고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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