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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특성화고 학생들, 최신 AI•반도체 기술 호주에서 배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14일까지 ‘글로벌 현장학습’
어학·직무교육 등…반도체 투자 앞두고 인재 양성 속도

2026-07-21(화) 16:29
[한국BBC방송 전남=이신동기자] 광주 특성화고 학생들이 호주에서 AI 최신기술을 배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광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2026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한다.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하나로 어학·직무교육과 현지 산업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과 국제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19일 호주 시드니에서 광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8명이 ‘2026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호주 국립기술대학인 TAFE NSW에서 2주간 집중 영어교육을 받은 뒤, 건축·기계·디자인·전기전자·AI·조리 등 전공별 직무기술교육에 2주간 참여한다. 직무교육 기간에는 현지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해 전공 분야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고 실무 감각을 익힌다.

특히 광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박주영 학생, AI반도체과 박지우 학생, 금파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송율 학생 등 3명은 전기전자·AI 분야 직무교육에 참여해 AI 최신기술, 실무 등을 배운다.
20일 호주 국립기술대학(TAFE NSW)에서 광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8명이 4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생산기반이 확대되고 있고, 삼성전자 등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예정된 상황에서 이번 현장학습이 AI 등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명의 학생은 “현지에서 익힌 전기전자·AI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AI·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무기술교육과 함께 4주간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호주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한다. 주말에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시드니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알리는 플래시몹을 선보이는 등 광주의 민주 정신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교류 활동도 펼친다.

이에 앞서 전남광주교육청은 전문 위탁운영사와 함께 현지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계획과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형지영 진로진학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 글로벌 기술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현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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