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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거재지역 영주권자로 구성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출범
모국어 통역 및 안전교육 활성화로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안전 수호

2020-12-17(목) 13:07
사진=김영자대원,대원교육 中
[한국BBC방송 =권지혜 기자] 경남 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도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문화 의용소방대를 설치한다.

행정안전부의 2019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현황(2019.11.1. 기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은 총 221만 6,612명으로 2018년 205만 4,621명보다 7.9%인 16만 1,99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을 제외하면 경남이 3번째로 많아(13만 4,675명, 6.1%) 외국인 주민에 대한 안전지원이 시급하다.

특히 거제지역은 경상남도 거주등록 외국인 수 61,050명을 기준으로 김해시(19,013명, 31.1%) 다음으로 거주인원(8,302명, 13.6%)이 많아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도 소방본부는 거제지역 외국인 주민의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총 35명의 영주권자 및 귀화권자(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몽골)를 대상으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를 출범했다.

주요역할은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모국어를 통한 소방안전교육, 근로장 및 생활시설의 안전점검, 외국인 구조 대상자 발생 시 현장 통역지원 등으로 안전문화 향상과 현장 활동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자 초대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장(중국귀화)은 “거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전문 통역사로 근무하던 중 센터로 안전교육을 오는 소방관들을 보며 안전봉사에 대한 뜻을 가지게 되었다”며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의 활동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전을 지원하고 소방관들에게 현장활동 필수 외국어를 교육하는 등 안전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의 사명은 국적과 인종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대한민국 소방의 손길이 두루 미칠 수 있도록 예방・교육・홍보 등 다양한 소방정책으로 안심을 선물 하겠다”고 밝혔다.
권지혜 기자 jihye0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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